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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스톡] CJ ENM 주가 9% 상승…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상장 기대감
입력 2020-09-16 11:21   

▲CJ ENM CI.(사진제공=CJ ENM)
CJ ENM 주가가 9% 상승하는 등 장 초반 상승세를 타고있다.

CJ ENM(035760)의 주가는 16일 오전 11시 20분 전일 대비 12,500원(9.23%) 오른 14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같은 상승세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상장 소식이 CJ ENM 주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CJ ENM은 빅히트와 함께 K팝 아이돌 그룹을 육성하는 합작법인 빌리프랩을 설립하고, 현재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랜드(I-LAND)'를 제작, 방송 중이다.

게다가 빅히트 소속 그룹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1일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발매하고, 전 세계에서 놀라운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2주 연속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빅히트는 오는 24~25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다음 달 5~6일 청약을 거쳐 10월 중 코스피 신규 상장 신청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빅히트에 앞서 지난 2일 카카오게임즈가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청약 흥행에 성공하고, 상장 직후 '따따상(신규 상장 종목이 공모가 대비 두 배로 시초가 형성 후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것)'을 기록했다. 빅히트도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또 하나의 청약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