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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57세' 편승엽, 세 번의 결혼과 이혼 "자랑할 수 없는 인생…아이들에게 미안"
입력 2020-09-21 23:01   

▲편승엽 결혼 이혼 언급(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가수 장미화가 나이 57세 가수 편승엽이 세 번의 결혼과 세 번의 이혼을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가수 편승엽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편승엽은 장미화, 우연이, 서지오 등 동료 가수들과 함께 복숭아 수확에 나섰다.

장미화는 편승엽의 아픈 과거를 전했다. 그는 "세 번째 (이혼으로) 무너질 때 많이 속상했다. 가슴이 너무 아팠다"라며 "왜 그랬어야 했고 왜 그래야만 했는지 그 분위기를 내가 얘기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었다. 가슴이 미어지게 아팠다. 내가 대신 나가서라도 어떻게 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편승엽은 ""정말 자신있게 살았다고 생각하는데 남들이 이해할 때 저하고 생각이 다를 수 있을 것"이라며 "평범한 가정의 아들, 아빠, 남편이고 싶었고 그런 삶을 추구했다. 그런데 한 번 깨졌고 또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면서 기대했는데 또 깨지고 여러 번 반복됐다"라고 말했다.

편승엽은 "인생의 오점이었고 오점이 여러 번이었기 때문에 자랑할 수 없는 인생이다. 창피하다. 하지만 열심히는 살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섯 자녀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그는 "아이들이 많이 힘든 시간이 있었다. 잘 몰랐다. 막연하게 아이들에게 미안하다고만 했었다"라며 "아이들이 어려서 내 속 얘기를 못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