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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시 초중고 학교들의 대면 수업 재개, 양분화되는 갈등
입력 2020-09-26 21:50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사진제공=KBS 1TV)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가 미국 뉴욕의 등교 수업 재개를 둘러싼 논란을 알아본다.

26일 방송되는 KBS1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뉴욕시 초중고 학교들의 ‘대면 수업 재개’를 둘러싼 교사 동맹과 학부모들의 갈등 양상을 짚어본다.

지난 3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던 뉴욕시 초중고 학교가 등교 수업 재개로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다. 예정대로라면 지난 10일부터 단계적인 등교 수업을 재개해야 했지만, 코로나19와 교사연맹의 파업 경고로 두 차례 연기되고 마침내 21일 일부 학교만 문을 열었다.

뉴욕시는 미국 대도시 중에 거의 유일하게 등교 수업 재개를 추진해왔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등교 수업 재개를 둘러싼 쟁점이 양분화되는 양상이다.

뉴욕시 교사연맹은 코로나19 발발 이후 인력과 바이러스 대응 조치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등교 수업에 적극적으로 반대해왔다.

하지만 온라인 수업의 부담을 고스란히 짊어진 학부모들의 원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 수업은 수업 중 어른의 도움이 필요한 순간이 많은데, 맞벌이 가정의 아이들은 옆에서 도와줄 사람이 없다는 점에서 ‘교육 불평등’의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