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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2' 킹태곤 이태곤, “큰 거 하나만 잡으면 돼” 승부욕 ‘활활’
입력 2020-09-29 14:41   

▲'도시어부2' 이태곤(사진제공=채널A)
카리스마의 대명사 이태곤이 낚시 패배의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는다.

10월 1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41회에서는 전북 부안 격포항으로 새 낚시 여정을 떠나는 가운데, 이태곤이 지난 방송에서 겪었던 참패의 후유증을 고백하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이태곤은 지난 주 ‘도시어부 VS 반 도시어부’ 대결에서 도시어부팀 내 유일하게 패하면서 굴욕을 당한 바 있다. 당시 이태곤은 KCM에게 18대 63이라는 스코어로 패하면서 자존심에 큰 스크래치를 입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태곤은 “(지난 촬영 후) 잠을 못 잤다”라고 털어놓으면서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고개를 들지 못했다고. 이에 지상렬은 위로 차원에서 “KCM이 ‘태곤이형 낚시 잘한다’고 하더라”라며 거들었지만 오히려 불에 기름을 붓는 상황으로 번졌다고 해 궁금증이 쏠린다.

이경규는 “태곤이가 KCM에게 인정 받고 그럴 위치가 아니다. 자존심 더 상하는 이야기”라며 다그쳤고, 이에 이수근은 “무슨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낚시하는지 모르겠다”면서 강태공들의 극심한 자존심 싸움에 두 손 두 발을 다 들었다고.

이날 제작진은 “이태곤 씨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새벽 3시에 카톡을 보냈다”라며 장문의 메시지를 공개했다고 해 시선이 집중된다. 제대로 ‘마상’ 입은 이태곤의 심경이 담긴 메시지에는 눈물없이 들을 수 없는 내용이 가득했고, 내용을 접한 도시어부들은 모두가 약속한 듯 박장대소했다고 전해져 과연 어떠한 내용이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바다로 돌아온 이태곤은 지난날의 굴욕을 만회하겠다는 각오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승부욕을 불태웠다고 한다. “큰 거 하나 잡아야 된다”라며 빅원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낸 이태곤은 자리뽑기를 한 후 “이럴수가! 감사합니다!”를 외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고 전해져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과연 ‘마상’을 입은 이태곤이 잃어버린 자존심을 되찾을 수 있을지, 바다로 돌아온 ‘킹태콘’의 설욕전은 10월 1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