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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실시간 시청률 화제…나훈아 신곡 테스형부터 고장난 벽시계ㆍ사내ㆍ청춘을 돌려다오ㆍ비나리ㆍ번지없는 주막 등 열창(종합)
입력 2020-09-30 23:09    수정 2020-10-01 15:32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사진제공=KBS2)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의 실시간 시청률마저 화제에 오르며 나훈아가 '가황'의 품격을 보여줬다.

나훈아는 30일 방송된 KBS2 나훈아쇼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통해 팬들을 만났다.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사진제공=KBS2)
이날 공연에서 나훈아는 고향으로 가는 배, 고향역, 고향의 봄, 모란 동백, 물레방아 도는데, 홍시, 무시로, 사랑, 울긴 왜 울어,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 사모, 18세 순이, 갈무리, 영영, 잡초, 공, 남자의 인생, 번지없는 주막, 자네, 청춘을 돌려다오 등을 열창했다. 또 신곡 명자, 테스형, 웬수, 딱 한번 인생도 선보였다.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사진제공=KBS2)
나훈아는 "처음 공연을 기획했을 때 실내가 아닌 밖에서 많은 분들을 모시고 매머드한 공연을 준비했었다"라며 "그런데 코로나19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코로나19에 질수는 없고 기타와 피아노 하나만 주면 혼자서 하겠다. 그만큼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노래는 언제까지 할거냐는 질문에 나훈아는 "내려올 자리나 시간을 찾고 있다. 이제 내려와야할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언제 마이크를 놔야할 지 시간을 찾고 있다. 길지는 못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사진제공=KBS2)
나훈아는 "우리는 지금 많이 힘들고 지쳐있다. 저는 옛날의 역사책을 보든 제가 살아오는 동안에 왕이나 대통령이 국민 때문에 목숨을 걸었다는 사람은 한 사람도 본 적 없다. 이 나라를 지킨 건 바로 오늘 여러분들이다. 생각해보라. 유관순 누나, 진주의 논개, 윤봉길 의사, 안중근 의사 모두 우리의 보통 국민들이었다. 국민이 힘이 있으면, 위정자들이 생길 수가 없다.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세계에서 제일 1등 국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긍지를 가져라. 분명히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다. 그래서 제가 제목을 '대한민국 어게인'이라고 지었다. 여러분 사랑하고 감사하다"라고 말하며 마지막 곡으로 '사내'를 불렀다.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사진제공=KBS2)
한편 KBS2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지난 23일 언택트(비대면)로 1000명의 온라인 관객과 진행됐다. 이날 방송은 다시보기 없이 생방송으로 딱 한 번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