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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염증 줄이는 타트체리…쌍둥이배우 백현숙ㆍ백현미, 염증수치 다른 이유는?(다큐프라임)
입력 2020-10-18 07:10   

▲'다큐프라임'(사진제공=MBC)
MBC ‘다큐프라임’이 우리 몸의 만성염증을 줄이는 타트체리를 알아본다.

18일 방송되는 MBC ‘다큐프라임’에서는 50대 쌍둥이 자매인 배우 백현숙, 백현미 씨의 생활 습관을 통해 염증수치의 차이를 만드는 원인을 알아본다.

우리 국민의 사망 원인 1위는 암, 2위는 심장질환, 3위는 뇌혈관 질환이다. 그런데 이 질환의 공통적인 특징은 바로 염증이다. 염증 반응은 우리 세균과 바이러스의 침투를 막기 위한 자연스러운 신체 반응이지만, 이것이 지속되면 오히려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부터 심뇌혈관 및 암 등 죽음에 이르는 질환의 원인이 되는 만성염증. 장수의 비결이 될 염증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인가?

이른 새벽, 한강공원을 달리는 남자가 있다. 일주일에 세 번, 아침마다 17km를 달리는 이 사람의 정체는 김학윤 씨로 정형외과 전문의이자 마라토너이다. 마라톤만 100회 이상, 100km를 달리는 울트라 마라톤만 수십 회 완주한 독특한 이력을 가졌다. 그는 환갑이 넘은 나이지만 지치지 않는 강인한 체력을 자랑한다.

반면 제작진이 만난 60대 문대성 씨와 70대 박정옥 씨는 몇 년째 혈압약과 고지혈증 약을 먹으며 성인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나빠진 건강 때문에 대로 된 운동은 꿈도 못 꾼다는 두 사람. 이들의 몸 속엔 공통적인 특징이 있었다. 바로 혈중 내 염증 수치가 기준보다 높다는 것. 문대성 씨는 매일 밀가루 음식을 즐겨 먹고 중간중간 젤리와 초컬릿 등 달콤한 군것질거리를 손에서 놓지 않는다. 박정옥 씨는 대부분의 반찬을 많은 기름을 이용해 볶아 먹는 식습관이 문제였다. 이들의 염증 수치(hs-CRP)는 기준치인 1.0(mg/L)을 상회하는 1.2, 1.8을 보이고 있었다. 이들의 건강 과연 문제가 없는 것일까?

◆일란성 쌍둥이의 염증수치(CRP) 차이 그 원인은?

50대 쌍둥이 자매인 배우 백현숙, 백현미 씨. 태어나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떨어져 지낸 적이 별로 없다. 같은 유전자를 물려받고, 함께 생활해온 이들의 건강 상태는 과연 어떨까? 이들의 혈액검사 결과 염증수치(hs-CRP)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언니인 현숙 씨는 1.4, 동생인 현미 씨는 0.2에 불과했다. 쌍둥이인 이들의 염증수치는 왜 이렇게 다른 것일까? 그 원인은 성인이 되어서 달라진 생활 습관과 음식에 있었다. 언니인 현숙 씨는 운동을 싫어하는데다, 술을 즐기고 고기를 자주 먹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 그 차이가 두 사람의 염증수치의 큰 차이를 만든 것이다.

그렇다면 일상 생활 속에서 만성염증을 낮추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리가 흔히 먹는 각양각색의 채소와 과일 등은 고유의 성분을 지니고 있다. 파이토케미칼이라고 불리우는 이 물질들은 우리 몸속에서 항산화 역할을 한다. 바로 몸속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는 것. 염증을 줄여 우리 몸의 건강을 지켜주는 식품은 과연 어떤 것이 있을까? 최근 강력한 항산화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각광받고 있는 타트체리를 통해 우리 몸의 만성염증을 줄이는 방법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