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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집에서 나이 51세 생일…케이크 해체부터 돼지 발골 미우새 삼겹살까지 '아찔'
입력 2020-11-22 22:38    수정 2020-11-22 23:32

▲박수홍 나이 51세 생일(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미우새' 박수홍이 나이 51세 생일을 자축하기 위해 준비한 케이크가 만신창이가 되고, 돼지 발골 삼겹살까지 자신의 집에서 먹게 되자 울상을 지었다.

2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박수홍의 분통을 터트리게 한 오민석 집들이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 주 방송에서 박수홍의 빈 집에 깔세를 살게 된 오민석은 '수홍 하우스'를 탐내는 '미우새' 아들들 때문에 진땀을 흘려야 했다.

박수홍은 자신의 집을 두고 논쟁하는 이들에게 "집을 조각조각 낸다"면서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갑자기 주방으로 향해 박수홍이 사온 케이크를 꺼냈다. 이어 "예를 들어 이게(케이크) 너희 집이다"라며 케이크를 조각내기 시작했다.

박수홍은 한숨을 쉬면서 "형이 조각낸 이게 뭔지 아냐"라고 물었다. 이어 "내 입으로 얘기 안 하려고 했는데 내 생일"이라며 케이크를 조각낸 탁재훈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탁재훈은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다시 맞춰주겠다"고 급히 케이크 조각을 모았다.

시간이 흐르고, 박수홍의 집으로 돼지 반마리가 배달됐다. 이상민은 "집들이라고 그래서 사람이 많이 올 줄 알고 돼지 반마리를 주문했다. 이게 30만원 밖에 안 한다"라면서 자신이 직접 발골을 해주겠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우리집에서 해체 쇼를 한다. 구경을 해보고 싶었지만 이걸 우리집에서 하는 거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