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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도천에 몸 던진 이동욱…'구미호뎐' 마지막회 결말 예고, 이동욱 부활할까?
입력 2020-12-03 00:26   

▲삼도천에 뛰어든 이동욱(사진=tvN '구미호뎐' 방송화면 캡처)

'구미호뎐'이 종영까지 몇부작 남지 않은 가운데, 삼도천에 이동욱과 이태리가 몸을 던졌다.

2일 방송된 tvN '구미호뎐' 15회에서는 이연(이동욱)이 남지아(조보아)를 살리기 위해 이무기의 비늘을 삼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연은 이무기(이태리)에게 함께 탈의파(김정난)을 공격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그의 계획은 남지아 안의 이무기 반쪽을 자신에게 옮긴 뒤, 이무기와 함께 삼도천으로 뛰어드는 것을 계획했다.

탈의파는 이연을 불렀고, 그에게 검을 건넸다. 검으로 남지아를 베면 남지아 몸속 반쪽짜리 이무기가 다른 이무기에게 건너갈 것이고, 이무기가 하나가 되면 자신이 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탈의파와 이연의 계획은 이무기에 의해 물거품이 됐다. 이무기가 사또를 공격해 달의 거울을 빼앗았고, 이를 이용해 자신을 돌로 만드려던 탈의파를 되레 돌로 만든 것이다.

이연은 자신을 희생하려는 남지아를 막고 이무기의 비늘을 삼켰다. 이연은 "그래도 우리가 이겼어"라며 안심시켰다. 이연은 이무기에게 "내 선물이야. 반쪽이 약해지면 너도 약해진다며"라며 미리 달맞이꽃을 먹었다는 사실을 알렸다.

두 사람은 격한 몸싸움을 벌였고, 이연은 이무기를 끌어안은 채 이랑(김범)에게 검을 던졌다. 이연은 "곧 있으면 난 이무기로 변해. 내가 나로 있을 수 있게. 나를 구해줘"라며 설득했고, 이랑은 끝내 이연과 이무기를 칼로 공격했다. 이연은 남지아에게 "사랑해"라며 이무기와 함께 삼도천에 뛰어들었다.

이어진 예고에선 이연이 없는 일상을 보내는 남지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예고 말미 남지아는 이랑과 함께 한 노인을 찾아갔고, 그곳에서 어떤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두 사람이 만난 사람이 누구인지 밝혀지진 않았지만, 시청자들은 두 사람이 이연이 부활할 수 있는 방법을 듣게 된 것은 아닌지 추측하고 있다.

'구미호뎐' 마지막 회는 오는 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