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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범, 큰 키+나이 극복→체중 증가 프로젝트(ft. 양치승)
입력 2021-04-18 16:55   

▲양치승 한기범(사진제공=KBS)

농구 레전드 한기범이 큰 키와 58세 나이를 극복하고 몸짱에 도전한다.

18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양치승의 한기범 몸짱 만들기 도전이 그려진다.

지난번 떡볶이집에서 살찌게 해주겠다는 양치승의 말에 솔깃해한 한기범은 이날 체육관을 찾았다. 양치승과 만난 한기범은 "운동은 뭐든지 자신 있다", "악으로 깡으로 하겠다"며 몸짱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엿보였고, 자신을 아놀드 슈왈제네거처럼 울끈불끈 근육질 몸매로 바꿔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농구 레전드 답지 않은 부실한 체력을 드러내는가 하면 2m 5cm 큰 키에 맞는 운동 기구가 없는 탓에 얼굴이 기구 밖으로 들락날락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불러왔다.

처음에는 자신 있게 훈련을 맡겠다고 큰소리친 양치승은 점차 얼굴이 굳어졌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사상 최고난도 회원 한기범을 몸짱으로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됐다.

대학시절부터 유독 마른 몸이었던 한기범은 큰 키에 비해 체중이 턱없이 모자라 몸짱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살을 찌우는 게 먼저인 상황.

양치승은 "빼는 것보다 찌우는 게 더 어렵다"며 일단 많이 먹여서 찌우는 걸뱅이표 과식 훈련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