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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왕과 사는 남자' 유해진·'김부장 이야기' 류승룡, '2026 백상' 대상 석권
입력 2026-05-09 00:24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대상 유해진(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제6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30년 지기' 배우 유해진과 류승룡이 나란히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 '제6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유해진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영화부문 대상을, 류승룡은 JTBC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로 방송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영화부문 대상 수상자로 호명된 유해진은 "남자 주연상을 기대했는데 안 돼서 마음을 추스르고 있었다"라며 "조연상만 받아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며 연기해왔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왕과 사는 남자'를 찾은 1700만 관객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박지훈에 대해 "좋은 호흡과 눈빛을 준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라며 공을 돌렸다.

▲'백상예술대상' 방송 부문 대상 류승룡(사진='백상예술대상' 중계 화면 캡처)

방송부문 대상을 받은 류승룡은 무대에서 유해진과의 오랜 인연을 추억했다. 그는 "30년 전 뉴욕 극장에서 함께 포스터를 붙이고 공장에서 아르바이트하며 고생했던 시절이 떠오른다"라며 "친구와 함께 대상을 받게 돼 감개무량하다"라고 뭉클한 심경을 전했다. 또한 "누군가를 살리는 것은 '미안해', '고마워' 같은 따뜻한 한마디"라며 "일상 속에서 서로 공감하고 용기를 낸다면 모두에게 선물이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왕과 사는 남자'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유해진의 대상에 이어 배우 박지훈이 영화부문 남자 신인연기상과 인기상을 휩쓸며 2관왕에 올랐다. '왕과 사는 남자'는 사회적 가치를 담은 작품에 수여하는 구찌 임팩트 어워드까지 수상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방송 부문에서는 디즈니플러스 '메이드 인 코리아' 현빈과 tvN '미지의 서울' 박보영이 각각 남녀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으며, 넷플릭스 '은중과 상연'이 작품상을 수상했다. 영화 부문 최우수 연기상은 '얼굴'의 박정민과 '만약에 우리' 문가영에게 돌아갔으며, 작품상은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가 차지했다. 올해 신설된 뮤지컬 부문에서는 '몽유도원'이 작품상을, 김준수가 연기상을 받으며 첫 수상의 기록을 남겼다.

'제62회 백상예술대상' 수상 결과

◆ 방송부문

대상 : 류승룡

작품상(드라마) : 은중과 상연

작품상(교양) : 다큐인사이트 : 우리의 시간은 빛나고 있어

작품상(예능) : 신인감독 김연경

연출상 : 박신우 (미지의 서울)

극본상 : 송혜진 (은중과 상연)

남자 최우수 연기상 : 현빈 (메이드 인 코리아)

여자 최우수 연기상 : 박보영 (미지의 서울)

남자 조연상 : 유승목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여자 조연상 : 임수정 (파인: 촌뜨기들)

남자 신인 연기상 : 이채민 (폭군의 셰프)

여자 신인 연기상 : 방효린(애마)

예술상 : 강승원 (더 시즌즈/음악)

남자 예능상 : 기안84

여자 예능상 : 이수지

◆ 영화부문

대상 : 유해진 (왕과 사는 남자)

작품상 : 어쩔수가없다

감독상 : 윤가은 (세계의 주인)

구찌 임팩트 어워드 : 왕과 사는 남자

신인 감독상 : 박준호 (3670)

남자 최우수 연기상 : 박정민 (얼굴)

여자 최우수 연기상 : 문가영 (만약에 우리)

남자 조연상 : 이성민 (어쩔수가없다)

여자 조연상 : 신세경 (휴민트)

남자 신인 연기상 : 박지훈 (왕과 사는 남자)

여자 신인 연기상 : 서수빈 (세계의 주인)

각본상(시나리오상) : 변성현,이진성 (굿뉴스)

예술상 : 이민휘 (파반느/음악)

◆ 연극부문

백상연극상 : 젤리피쉬

젊은연극상 : 극단 불의전차 (장소)

연기상 : 김신록 (프리마 파시)

◆ 뮤지컬부문

작품상 : 몽유도원

창작상 : 서병구 (에비타/안무)

연기상 : 김준수 (비틀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