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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스톡]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 상장 이후 첫 주가 30만원 돌파
입력 2021-06-18 11:35   

▲하이브 소속 그룹 방탄소년단(BTS)(비즈엔터DB)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가 상장 이후 처음으로 30만원을 돌파했다.

하이브(352820)는 17일 오전 11시 3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24%(2만 1,500원) 오른 31만 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브의 주가가 30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0월 15일 상장일 이후 처음이다.

하이브의 최저가는 지난해 10월 30일 14만 2,000원이다. 최저가와 비교하면 2.4배의 주가다. 하이브는 주가 상승과 함께 시가총액도 11조를 넘겼으며, 이는 두산중공업, 에스오일 등과 비슷한 수준이다.

코로나19 이후 엔터업계의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브 소속 연예인 BTS는 지난달 21일 신곡 버터(BUTTER)를 발매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3주 연속 정상에 오르는 등 신기록을 쓰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하이브 주가의 순항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베스트증권은 50만 2,000원을 가장 높은 목표 주가를 발표했다.

이베스트증권은 하이브의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1.2% 증가한 1조2040억원, 영업이익은 40.7% 늘어난 204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안진아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간 실적은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 주요 아티스트의 활동 재개와 저스틴비버 월드투어가 반영될 것"이라며 "하반기 코로나 완화 시 투어 재개 가능성 및 이타카홀딩스 사업 부문 연결 반영 등으로 지속해서 우상향 흐름의 실적을 예상한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