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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주, '헬로 트로트' 결승 우승자…순위 2위 강설민ㆍ3위 조준
입력 2022-02-23 12:25   

▲가수 오주주(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오주주가 '헬로트로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N '헬로트로트'에서는 결승 2차전과 최종 우승자가 공개됐다.

이날 결승 2차전에서는 지원자들이 자유곡으로 겨룰 수 있는 '골든 매치'가 진행됐다. 먼저 유일한 10대 참가자 송별이는 나훈아의 '님 그리워'를 선곡해 초조한 기색 없이 안정적인 무대를 보여주며 892점을 받았다.

장혜리는 장윤정의 '짠짜라'를 선곡, 진정으로 무대를 즐기는 프로다운 면모로 924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풍금은 '내가 바보야' 무대로 정통 트로트를 선보였고, 장혜리와 동일한 924점을 받았다.

설운도와 금잔디의 조언을 완벽히 흡수한 이소나는 '어차피 떠난 사람'으로 910점을 받았고, 강설민은 '머나먼 고향'으로 극찬을 받으며 930점을 획득했다.

20년 지기 izi의 오진성의 응원을 받고 무대에 오른 김현민은 '님의 등불'을 선곡, 926점을 받았고, '퍼포먼스의 여왕' 지원이는 걸크러시 가득한 콘셉트로 '미운 사내'를 부르며 914점을 얻었다.

매회 성장한 오주주는 '사랑 찾아 인생 찾아'를 선곡했다. 그는 관객석을 향해 총 퍼포먼스를 선보여 열기를 더했다. 이와 함께 "헬로트로트 참가자 중 가장 많은 성장을 보여준 출연자다"라는 평을 얻으며 934점을 받았다.

소속사 선배 SS501 허영생의 응원에 힘입어 '수은등' 무대에 오른 걸그룹 '핑크판타지' 멤버 시아는 심사위원들로부터 노력을 인정받아 908점을 얻었고, 부활의 김태원의 극찬을 끌어낸 장서영은 '미련 때문에'로 920점을 받으며 무대를 마무리지었다.

마지막으로 나훈아의 '영영'을 선곡한 조준은 942점이란 최고점을 받았다. 이후 해외 심사위원 점수를 합한 최종 결과로 오주주가 1위, 강설민이 2위, 조준이 3위로 공개되자, 오주주는 "힘들게 올라온 만큼, 절실했다. 그 마음이 통한 것 같다"라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결승 2차전 결과, 오주주가 상금 1억 원과 골든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오주주는 "상금은 어머니께 드리고 싶다"라며 효심을 드러냈고, 이를 지켜보던 인순이 또한 "마음이 고운 친구다. 결국 해냈네요"라고 감격하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