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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스톡] 블리츠웨이, 블리츠웨이 스튜디오 37억에 양수…'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제작
입력 2022-03-24 17:40   

▲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포스터(사진제공=블리츠웨이)

블리츠웨이(대표 배성웅)가 드라마 제작사 '블리츠웨이 스튜디오'를 인수한다.

블리츠웨이는 사업다각화를 통한 신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오는 28일 블리츠웨이 스튜디오의 전환사채권을 37억 7000만원에 정석영 등 19명으로부터 양수하기로 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블리츠웨이 스튜디오는 드라마 제작사 콘텐츠피버를 전신으로 하는 회사로, 오는 4월 20일 KBS2와 디즈니플러스에서 첫 선을 보이는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의 제작사다. 블리츠웨이는 블리츠웨이 스튜디오를 자회사로 인수하고, 글로벌 콘텐츠 제작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블리츠웨이 스튜디오 로고(사진제공=블리츠웨이)

이로써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이하 너가속)'는 블리츠웨이 스튜디오의 창립 작품이 됐다. '너가속'은 싱그러운 스물다섯, 운동이 전부인 박태양(박주현)과 운동이 직업인 박태준(채종협)이 배드민턴 실업팀에서 벌이는 뜨거운 스포츠 로맨스로 총 16부작으로 방송된다.

영화 '정직한 후보', 드라마 '내일 그대와'를 집필한 허성혜 작가가 대본을 쓰고, 드라마 '저스티스', KBS 드라마스페셜 '한여름의 꿈'을 연출한 조웅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블리츠웨이 스튜디오는 '너가속'을 시작으로 탄탄한 작가 라인업을 확보해 앞으로 글로벌 콘텐츠 제작에 더욱 힘을 실을 계획이다. 허성혜 작가를 비롯해 고현정 주연의 JTBC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을 쓴 유보라 작가, 올해 상반기 방송 예정인 소지섭 주연의 드라마 '닥터 로이어'를 집필하는 장홍철 작가, 2018년 KBS 단막극 극본 공모전 가작 당선작 '엄마의 가족' 정윤미 작가 등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러한 작가진을 구축하는 데 이어 유수의 드라마, 영화 감독들과도 계약을 진행해 글로벌 콘텐츠 스튜디오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국내 굴지의 제작사들과 공동 제작을 계획하는 등 능력 있는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할 예정이다.

또 블리츠웨이 스튜디오는 제 8회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펑'의 영상화(드라마) IP를 확보하는 등 원천 스토리 발굴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블리츠웨이 배성웅 대표와 함께 블리츠웨이 스튜디오의 공동 대표가 된 김지우 대표는 "블리츠웨이 스튜디오만의 창의력과 기술력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많은 사람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작품을 만들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