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방송되는 JTBC ‘뭉뜬 리턴즈’에서는 빡빡한 여행 일정과 오랜 시간의 공복에 뭉뜬즈 4인방의 예민함이 폭발한다.
배낭여행도 식후경이라고, 빡빡한 일정에 6시간 째 공복을 유지 중인 ‘뭉뜬즈’ 멤버들은 배고픔을 호소한다. 이에 가이드 김용만은 “제가 찾아 놓은 데가 있다”라고 자신 있게 멤버들을 안내한다. 그가 준비한 스페인에서의 첫 스페인 음식은 ‘파에야’로 스페인의 대표 쌀 요리다.
자신만만한 모습과는 다르게 김용만은 지도 앱도 제대로 보지 못하며 우왕좌왕하기 시작한다. 고장 난 ‘용비게이션’이 답답한 안정환과 정형돈이 “용만이 형이 가이드할 파에야”, “이럴 파에야”라고 김용만을 놀리자, 김용만은 “이럴 파에야 헤어져”라고 받아친다.
이어 가이드 김용만의 일정이 미덥지 않은 안정환은 “일정을 미리 알려주면 안 돼요?”라고 불만을 표한다. 이에 김용만은 “나도 모르는 일정을 어떻게 알려줘?”라며 이실직고해 폭소를 유발한다.

‘가우디 투어’를 떠난 뭉뜬즈 멤버들은 이날 가우디의 손길이 닿은 여러 랜드마크를 순회한다. 하지만 ‘초보 배낭러’인 이들에게는 이동하는 것도 쉽지 않다. 길을 잃은 멤버들이 갈팡질팡 어쩔 줄을 몰라 하는 사이, 소싯적 유럽 생활 경험이 있는 ‘유러피언’ 안정환이 자신 있게 나선다.
안정환을 놀릴 수 있는 천금 같은 기회를 놓칠 리 없는 세 멤버들은 곧바로 ‘깐족 트리오’로 변신해 ‘정환몰이’를 시작한다. 이들은 안정환을 향해 “유럽에서 축구만 했네”, “진짜 실망스럽다”, “해달라는 거 다 해주기로 했죠?”라며 안정환의 약을 올린다.
부끄러움에 얼굴이 발그레 달아오른 안정환은 “내가 다 즐겁게 해 주려고 그러는 거 아니야”라고 변명하는가 하면, “나 빼고 세 명이 다 같은 편이야?”라고 발끈한다. 이처럼 쉽게 볼 수 없는 안정환의 부끄러워하는 모습에 멤버들은 더욱더 신나게 깐족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