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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크리에이터] '리나대장' 카리모바 엘리나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플랫폼 특성 잘 활용해야" (인터뷰①)
입력 2023-04-27 12:00   

▲카리모바 엘리나(사진제공=순이엔티)

1712만 명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사람이 있다. 모델 겸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카리모바 엘리나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27일 기준 유튜브 105만명, 인스타그램 316만명, 틱톡 129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 중이다. 서울특별시 인구가 약 943만명이니, 그의 팔로워 총 합계는 서울시 인구의 약 1.8배에 달한다.

엘리나는 조각 같은 외모와 금발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외국인으로 오해받을 때가 많지만, 사실 그는 한국인이다. 한국인 아버지와 우즈베키스탄 어머니를 두고 있는 그는 5살 때부터 한국에 살기 시작했다. 어머니가 먼저 귀화했고, 엘리나는 어머니를 따라 자연스럽게 우리나라 국적을 얻었다.

"크리에이터 활동을 하면서 과분할 정도로 칭찬을 많이 받고 있어요. 하하."

최근 서울 마포구 비즈엔터 편집국을 찾은 엘리나는 크리에이터로서의 활동이 우연하게 시작됐다고 털어놨다. 19살 무렵 뷰티 모델로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했던 그는 유튜브에 일상을 공유하기 시작했고, 짧은 동영상을 통해 자신을 알릴 수 있는 플랫폼 틱톡에서 특히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엘리나는 SNS를 통해 사람들이 자신에게 호응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는 것이 매력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플랫폼마다 특징과 해당 플랫폼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수요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카리모바 엘리나(사진제공=순이엔티)

"모든 플랫폼에서 통할 수 있는 영상들을 제작하는 편이지만 가끔은 차별화를 시도해요. 틱톡은 아무래도 유행을 가장 많이 타는 채널이에요. 최신 밈 같은 것들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면 좋아요. 또 일상은 인스타에서, 특별히 기획해서 공들인 콘텐츠는 유튜브를 통해 보여주는 게 반응이 좋더라고요. 여러 가지를 사용해보고 자신에게 가장 맞는 플랫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요."

엘리나는 사람들이 볼 수밖에 없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크리에이터로서의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분이 채 안 되는 영상을 만들 때도 사람들이 과연 자신의 영상을 끝까지 볼지, 댓글을 남기고 싶어할지 등을 생각하면서 영상을 제작한다. 제 3자의 시선에서 생각하기 때문에 엘리나의 콘텐츠는 퀄리티가 높을 수밖에 없다.

"온라인에는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콘텐츠들이 정말 많잖아요. 시간을 그런 것들을 찾아보는 데 많이 써요. 또 유행하는 음악이나 마음에 드는 영상을 발견했을 때에는 어떻게 '리나대장', 엘리나 만의 방식으로 바꿀 수 있을지 고민합니다. 어떤 장소에서, 어떤 구도로, 어떤 옷을 찍을지 구상하고 아이디어가 정리됐을 때 콘텐츠를 제작하는 편이에요."

②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