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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ㆍ송혜교ㆍ류준열ㆍ탕웨이, '2023 백상예술대상' TVㆍ영화 최우수 연기상 수상
입력 2023-04-28 20:36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탕웨이(사진=백상예술대상 방송화면 캡처)

'2023 백상예술대상'에서 배우 이성민과 송혜교가 TV 부문, 류준열과 탕웨이가 영화 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2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는 '제59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이날 TV부문 남자 최우수상은 JTBC '재벌집 막내아들' 이성민이 받았다. 이성민은 "우리 작품은 모험들이 많았다. JTBC와 원작자, 드라마 작가에게 감사하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이성민은 주연 배우 송중기를 비롯해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 제작진,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TV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은 송혜교가 수상했다. 송혜교는 "나 상 받았어, 연진아. 나 되게 신나"라며 극 중 대사를 응용해 소감을 시작했다.

송혜교는 "김은숙 작가와 두 작품을 했는데 모두 큰 사랑을 받았다. 김은숙 작가님은 내 영광이다"라며 "연기하는 동안 행복했고, 힘들었고, 아팠지만 앞으로 더 연기 열심히 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류준열·탕웨이는 영화 최우수연기상의 남녀 주인공으로 호명됐다.

영화 '올빼미'로 최우수상을 받은 류준열은 "매번 작품이 끝날 때마다 동료분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뭘까 되짚어봤다"라며 "부족할 때마다 보듬어주시고,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 함께 할 분들에게도 저의 부족함을 보듬어주시길 미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헤어질 결심'의 탕웨이는 여자 최우수 연기상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무대에 올라 "'만추'로 오래전 백상 무대에 올랐고, '헤어질 결심'으로 올해 다시 백상에 오게 됐다"라며 "참여한 두 편의 한국 영화가 모두 이렇게 큰 사랑을 받아 놀랍고 놀랍다. 형언불가의 인연이라고 생각한다.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탕웨이는 "함께 해준 한국의 모든 영화인들과 팬들, 한국의 관객들, 박찬욱 감독님과 박해일 배우 등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