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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vs 풀럼, 경기 일정 중계 스포티비 프라임ㆍ스포티비나우…손흥민 15호 골 터질까?
입력 2024-03-16 12:00   

▲토트넘 손흥민(사진=토트넘 페이스북)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풀럼과의 경기에서 리그 15호 골이자 3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이 경기 일정은 스포티비 프라임과 스포티비 나우에서 중계된다.

토트넘은 1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리는 2023-2024 EPL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풀럼FC와 격돌한다.

토트넘은 16승 5무 6패(승점 53)로 5위, 애스턴 빌라는 17승 4무 7패(승점 55)로 4위에 올라있다. 승점차는 2로 토트넘은 이번 라운드에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를 탈환할 수도 있다.

토트넘이 풀럼을 꺾고, 애스턴 빌라가 29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패하면 순위가 바뀐다. 애스턴 빌라가 무승부를 거두면 골 득실에 따라 4위 자리를 내줄 수도 있다.

손흥민은 직전 2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이번 풀럼 전에서 3경기 연속골을 노린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 27라운드 후반 43분 시즌 13호 골을 터뜨려 3-1 승리를 이끌었고, 28라운드 애스턴 빌라전에서는 1골 2도움을 폭발했다.

▲토트넘 vs 풀럼(사진제공=스포티비 나우)
이 경기에서 4-0 완승을 이끈 손흥민은 영국 공영방송 BBC가 선정한 '이주의 팀'에 선정되는 등 현지에서도 주가를 높였다.

손흥민이 풀럼전에서 15호 골을 터뜨린다면 올 시즌 들어 리그에서 처음으로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게 된다.

손흥민은 1골만 더 추가하면 토트넘 구단 역대 득점 순위에서 단독 5위가 된다. 현재 159골을 넣어 1960년대 활약한 웨일스 출신 공격수 클리프 존스와 공동 5위다.

손흥민은 올시즌 14골 8도움을 기록하면서 팀 내 최다 득점과 도움을 기록 중이다. 리그 전체를 통틀어서도 손흥민보다 공격 포인트를 많이 작성한 선수는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26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24개),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23개) 등 3명뿐이다.

한편 손흥민은 풀럼과의 경기를 마친 뒤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경질 후 '황선홍호'로 재편된 대표팀은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2연전을 치른다.

한국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6일에는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태국과 연달아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