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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대학가요제', 최여원ㆍ인피니트ㆍ김동혁ㆍ페투페ㆍ이문규ㆍ손효종 등 2라운드 노래 공개…OTT 티빙 다시보기
입력 2024-10-31 21:50   

▲'대학가요제' 4회(사진제공=TV조선)

'TV조선 대학가요제' 최여원, 양치기소년단, 인피니트, 김동혁, 페투페, 이문규, 오이스터즈, 손효종의 2라운드 연합미션 무대를 공개한다.

31일 방송되는 TV조선 '대학가요제'에서는 독특한 보컬 조합과 신선한 무대를 만날 수 있는 2라운드 연합 미션이 지난주에 이어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팀은 '음색 여신' 최여원과 MZ세대의 인디씬을 대표하는 '양치기소년단'이 뭉친 '목장 속 여원양'이다. 이들은 3옥타브의 고음이 필요한 더 크로스의 'Don't Cry'를 선곡해 예상 밖 난관에 직면했다.

최여원은 "우리 팀 보컬은 고음이 불가하다"라며 곡 소화에 대한 불안을 드러냈고, 양치기소년단 또 "곡의 원곡 느낌을 살리기 어렵다"라고 좌절한다. 심사위원 김이나는 "최여원의 음색은 이 곡에서 빛을 발하기 어렵다"라며 우려를 표한다. 이들이 과연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궁금증을 모은다.

또 다른 논란의 무대는 헤비메탈 밴드 인피니트와 포크 싱어송라이터 김동혁이 결성한 '동철밴드'의 파격적인 공연이다. 메탈과 포크의 극적인 조합에 이어 무대 중간에 등장한 샤우팅과 발차기 퍼포먼스가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심사위원 김이나는 "평가할 수 없을 정도로 당황스럽다"라고 평했고, 전현무 또한 "어이가 없어서 웃은 건지 좋아서 웃은 건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메탈과 포크의 전혀 예상치 못한 조합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 본방송에서 공개된다.

▲'대학가요제' 4회(사진제공=TV조선)

이번 회차에서는 팀 간 갈등과 세대차이로 인한 에피소드들도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1라운드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극찬을 받았던 페투페와 '숨은 실력자' 이문규가 한 팀을 이룬 '빨간 안경'에서는 이문규가 페투페 팀원들로부터 텃세와 신뢰 부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해 긴장감이 고조됐다.

이 과정에서 눈물까지 흘리며 갈등이 극에 달한 가운데, 두 팀이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고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연소 참가자 오이스터즈와 최고령 참가자 손효종이 한 팀을 이룬 조합 역시 눈길을 끌었다. 손효종은 오이스터즈와의 협업에 대해 "난이도 최상의 육아를 하는 기분"이라며 독특한 소감을 밝혔고, 전현무는 이들을 가리켜 "'TV조선 대학가요제' 공식 미친X들"이라며 통제 불가의 무대를 예고했다. 이색적인 세대차이로 빚어낸 이들의 ‘쇼킹한’ 무대가 어떤 반응을 불러올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