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호 태풍 콩레이 경로(사진제공=기상청)
21호 태풍 콩레이 경로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 남부 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1월 2일까지 태풍 콩레이가 남부 지방과 제주도에 강한 비를 동반해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제주도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은 충청권 5mm 내외, 전라권과 경상권 20~60mm, 제주도 80~150mm(많은 곳은 중산간 200mm 이상, 산지 300mm 이상)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저지대 침수, 해안가 사고, 돌풍·천둥·번개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태풍 영향으로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나,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다음 달 1일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게 떨어질 전망이다.
이날 전국은 대체로 흐리고 수도권과 강원도는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 낮 최고기온은 15~20도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