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단독] 아이오아이 유연정에 고함친 매니저 A씨, 내근직으로 보직 변경
입력 2016-05-11 23:28    수정 2016-05-12 08:28

(아이오아이 사진=YMC엔터테인먼트)

아이오아이 유연정에게 고함을 지른 매니저 A씨의 보직이 변경됐다.

YMC엔터테인먼트의 고위급 관계자는 11일 이투데이 비즈엔터에 "최근 논란이 된 동영상을 봤다"며 "해당 매니저를 아이오아이 업무에서 배제시켰으며, 현재 내근직으로 돌렸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오아이 팬들에게 죄송스럽고, 또 다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시 아이오아이는 '더 쇼' 방송 출연 이후 다른 스케줄 때문에 차량으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때마침 빗줄기도 거세지고, 다른 일정에 맞춰 가기에는 여유롭지 못한 시간. 설상가상 팬들과 뒤섞이고, 인사하는 시간도 길어지자 아이오아이 매니저 A씨가 고함을 지른 것이 논란에 시작이다. 물론 매니저 A씨의 입장에서는 억울한 측면도 있다. 모든 약속에 대한 책임은 매니저가 져야 하기 때문에 A씨의 고충도 어느정도 이해되는 부분이다.

YMC 엔터테인먼트 측은 "일단 아이오아이 멤버들에게 고함을 친 부분은 두번 생각해도 매니저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름 부담감과 책임감을 느끼다 보니까 갑작스럽게 나온 돌발상황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평소에 매니저들이 아이오아이 멤버들을 가족처럼 챙겨주고 애정도 쏟고 있다. 이점은 아이오아이 멤버들도 잘 안다. 그래서 아이오아이 멤버들이 더 안타깝게 생각하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매니지먼트를 운영하는 측면에서는 매니저의 보직 변경이 가장 합리적인 결과인 것 같아서 바로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아이오아이 공식 팬카페에는 '음악방송 녹화 후 빨리 들어가라고 소리치는 매니저의 영상이다'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을 올린 누리꾼은 유연정에게 매니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고함을 질렀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한편, 아이오아이는 지난 4일 데뷔 음반 ‘크리슬리스(Chrysalis)’를 발표하고 활동하고 있으며, 정채연은 오는 6월부터 다이아 멤버로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