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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 기희현 "IOI 탈락? 내 자신에게 실망"..결국 눈물
입력 2016-06-14 16:45   

▲다이아 희현(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다이아 기희현이 '프로듀스101' 최종투표에서 탈락 고배를 마신 아픔을 드러냈다.

14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다이아 두 번째 앨범 '해피 엔딩'(HAPPY ENDING) 컴백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다이아는 타이틀곡 '그 길에서' 등 4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다이아 기희현은 "'프로듀스101' 이후 정채연이 내게 많이 미안해했다"면서 "난 끝난 게 꼭 '모든 게 다 끝난 것만은 아니다'고 생각한다. 그 이후에 꼭 뭔가가 내게 오더라. 정채연이 내게 미안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프로듀스101' 당시 기희현은 톱11을 뽑는 투표에서 아쉽게 탈락해 아이오아이 멤버에 합류하지 못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기희현은 "혼자 연습실로 돌아왔을 때…"라고 운을 뗐지만 이내 눈물을 흘렸다. 기희현은 "내 자신에게 실망감이 컸다. 하지만 친구들이 많이 도와줘서 그런 마음이 오래 가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기희현은 '프로듀스101' 탈락 이후 연습의 시간을 보냈다고도 털어놨다. 기희현은 "더 발전해야겠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 춤 실력도 좀 더 늘어야한다고 생각했다고, 연예인으로서 끼도 뽐내기 위해 거울을 보며 표정 연습도 많이 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다이아는 새 멤버 은채와 '프로듀스101'에서 이름을 알린 정채연, 기희현의 합류로 7인조 완전체로 재탄생됐다. 다이아는 14일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15일 Mnet '엠카운트다운' 등을 통해 음악 방송 활동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