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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 '복면가왕' 출연에 시청자 항의 빗발 "왜 섭외했냐"
입력 2016-07-11 12:15    수정 2016-07-11 14:18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공식 홈페이지,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방송인 붐이 MBC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이에 시청자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붐은 지난 2013년 불법 도박 혐의로 약식 기소됐기 때문이다.

붐은 10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흑백논리 체스맨으로 출연했다. 2라운드 진출에 실패한 체스맨은 가면을 벗었고, 붐의 등장에 출연진들은 충격에 빠지며 붐을 반겼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좋지 않다. 붐의 출연 직후 시청자들은 '복면가왕'의 공식 홈페이지와 디시인사이드 갤러리를 통해 "붐 나오는 것 보고 채널 돌렸다", "붐레기 패널 되면 복면가왕 안 본다", "붐 극 비호감", "붐 나오면 이수도 나올 수 있는 것 아니냐" 등 불편한 감정을 여과없이 드러내고 있다.

방송 당시 붐은 "진정성이 없다는 편견이 있다. 그렇다고 편견이 싫으니 고급스럽게 봐달라는 게 아니다"며 "앞으로도 싼티 나게, 에너지 있게 흥 있게 하겠다"고 향후 방송 활동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2013년 불법 스포츠도박 사건으로 인해 한동안 자숙했던 붐은 지난해 KBS2 '나비효과'와 SBS '심폐소생송'등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에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