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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솔라, MV 속 강제 키스신 해명 "다른 느낌 연출 위해"
입력 2016-11-07 17:50   

▲마마무 솔라(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마마무 솔라가 뮤직비디오 속 키스신에 대해 해명했다.

7일 오후 4시 30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마마무 네 번째 미니앨범 '메모리'(Memory) 컴백 쇼케이스가 열렸다. 무대에서 마마무는 타이틀곡 '데칼코마니'(Decalcomanie)'와 수록곡 '그리고 그리고 그려봐' 등의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마마무 솔라는 뮤직비디오 속 강제 키스 장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앞서 해당 장면은 해외 팬들 사이에서 폭력적인 연출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솔라는 "우리가 박력 있는 콘셉트로 나왔다. 4명이 같은 키스신을 찍게 됐는데, 3명은 박력있게 리드하고 밀치는 모습을 연출하고 1명 쯤은 다른 느낌의 콘셉트를 연출해보면 어떨까 싶어서 내가 찍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솔라는 "3명과 도드라지게 나만 다른 콘셉트로 찍게됐는데, 찍을 당시에는 주위 분들이 멋있고 박력있고 영화같다고 말해줬다. 결과물을 보니 영상이 예쁘고 멋있게 나와서 난 개인적으로 뿌듯했다"고 회상했다.

솔라는 "하지만 보는 시각이 다르기 때문에 좋게 봐주는 분들도, 다르게 보는 분들도 계신다. 여러 생각을 해서 많은 준비를 한 거니만큼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마마무는 총 8곡이 수록된 미니 4집 '메모리'를 7일 발매했다. 고혹적인 콘셉트로 앞서 보여줬던 '비글돌'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변신에 나섰다.

타이틀곡 '데칼코마니'는 8비트의 록 리듬에 마마무만의 소울풀한 보컬이 잘 어우러진 미디움 록 장르의 곡이다. 이전에 흑인음악이 주가 된 레트로 풍의 펑키 곡을 선보였다면 이번 활동곡은 록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장르다. 신디사이저는 많이 배제하고 어쿠스틱 드럼과 기타가 주를 이룬 사운드에 마마무의 유려한 보컬이 조화를 이뤘다.

마마무는 7일 가진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