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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넌, 'K팝스타6'서 눈물세례..시청자 반응은 극과 극
입력 2017-01-16 07:37   

▲'K팝스타6'에서 눈물을 쏟은 샤넌(사진=SBS 'K팝스타6 - 더 라스트 찬스' 방송화면 캡처)

샤넌이 'K팝스타6'에서 눈물을 쏟은 가운데, 이에 대한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15일 밤 9시 15분부터 방송된 SBS 'K팝스타6 - 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에서는 3라운드 캐스팅 오디션이 열렸다. 이날 방송에서 샤넌은 홀로 무대에 올라 박효신의 '숨'을 열창했다.

특기인 고음을 무기로 샤넌은 '숨'에 자신의 감정을 가득 담아 불렀다. 곡 말미에서는 눈물을 쏟아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쓴 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유희열은 "장단점이 교차했던 무대"라 평했고, 양현석은 "감정이입이 너무 과했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더욱 날카롭게 평가를 내놨다. 그는 샤넌의 무대에 대해 "심사위원 3명이 모두 공감이 되지 않는 상태에서 자기 감정만 들어갔다"면서 "앞 사람한테 강한 인상을 주기 위해, 칭찬받기 위해 쓴 시간이 너무 길지 않았나 싶다"고 꼬집었다.

심사위원의 혹평이 쏟아진 것에 반해 시청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각종 SNS를 통해 시청자들은 "샤넌은 보는 사람도 답답한 뭔가가 있다. 더 발전하고 자신이 원하는 걸 찾은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 "방향을 잘못 잡은 것 같다. 본연의 장점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한 반면, 또 다른 시청자들은 "샤넌은 충분히 잘한다", "목소리에 개성이 있다", "잘 됐으면 좋겠다"며 응원의 목소리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