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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박근혜ㆍ최순실, 경제 공동체…퇴임 후 평창 ‘아방궁’ 사저 고려
입력 2017-01-16 20:35   

▲'jtbc뉴스룸' 류상영 통화내용 보도(사진=JTBC)

JTBC '뉴스룸'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이 '경제 공동체'였음을 전하며 박 대통령의 퇴임 후 사저를 칭한 '아방궁' 관련 보도를 내놨다.

16일 오후 손석희, 안나경 앵커 진행으로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선 박 대통령의 퇴임 이후를 고려한 평창 부지가 최순실에 의해 준비됐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JTBC '뉴스룸' 측이 입수한 류상영 전 더블루케이 부장 전화통화 내용에는 "평창올림픽 때 소지방도로 SOC사업이 다 같이 맞물려 있다. 사저 부지 10분정도 거리에 다 개발을 해서"라는 등의 내용이 담겨 평창 일대 개발 고려해 반사이익을 염두에 둔 최순실의 평창 부지 매입 의도가 담겼다. 또한 박 대통령의 퇴임 후 사저를 평창에 마련하려 한 내용도 포함됐다.

이같은 내용의 통화 내용 파일은 검찰이 특검에 넘겼고 특검은 이에 최순실-박근혜의 평창 사저 개발 의혹을 눈 여겨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의 사저를 두고 최순실 회사 직원들은 ‘VIP 아방궁’이라고 불렀던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이날 '뉴스룸' 측은 "평창에 사저를 짓고자 했다면 계약을 맺고 돈을 지불했어야 했는데 박 대통령 사저 부지는 최순실 단독 소유로 돼 있으며 돈 거래 정황은 포착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류상영은 최순실의 마지막 심복 역할을 했던 인물로 고영태가 2014년부터 알게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