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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쇼’ 김현중 父 인터뷰 공개 “검찰 조사로 드러나 다행”
입력 2017-02-14 00:24    수정 2017-02-14 00:26

▲'풍문으로들었쇼' 김현중 아버지 인터뷰 캡처(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김현중 아버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선 전 여자친구와 16억원 소송 분쟁까지 휘말린 김현중에 대해 전하며 그의 아버지의 입장을 담은 인터뷰를 전했다.

김현중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며 패널로 등장한 기자들은 전 여자친구 최 씨의 폭행, 임신을 둘러싼 2012년부터 2014년까지의 공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김현중은 지난 2012년 지인의 소개로 최씨를 만나 교제를 시작했으며 2014년 8월 전 여자친구로부터 폭행으로 피소 당했다. 이후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최씨는 2014년 12월 함께 제주도 여행을 갔고 두 사람의 재결합설이 등장했다.

하지만 재결합설 이후 2015년 2월 김현중이 일본 활동을 할 때 결별설과 동시에 임신설이 보도됐다.

급기야 2015년 4월 7일 김현중 전 여자친구 최씨는 16억원대의 정신적 피해 보상을 요구했다. 10억원은 임신에 대한 피해보상이었고 6억원은 위약금 명목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김현중 전 여자친구는 헬스기구를 다쳤던 상처를 김현중의 폭행으로 몰아갔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임신 서류로 무월경을 입증하는 서류를 제출했지만 이것은 말로만 주장해도 병원 측에서 내주는 서류인지라 임신에 있어 충분한 증거가 되지 못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씨에겐 무월경 서류 외에 임신을 입증할 어떠한 서류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곽정은 칼럼니스트는 "한 쪽은 이미지를 깎아내렸고 한 사람은 상대방의 몸이 어떻게 되는지 알면서도 피임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 비극적인 연애의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사건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이어 '풍문으로 들었쇼' 제작진 측은 김묘성 기자와 함께 김현중 아버지를 찾았다.

김현중 아버지는 인터뷰를 통해 "검찰조사를 통해 사실이 드러나서 다행이다"라며 "아내는 일년 동안 어디를 못 다녔다. 유서까지 썼었다. 마음 편히 살지 못 했다"고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의 사건으로 고통 받았던 시간을 전했다.

김현중 아버지는 또한 군 복무 중이던 김현중에 대해 "아들은 '엄마만 건강하면 된다'고 말했다. 항시 잘 있으니 걱정말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김현중 전 여자친구에 대해선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 법의 판결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