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복면가왕' 강남제비, 쟨가 박상민 꺾었다…정체는 길구봉구 봉구 '추측'
입력 2017-02-26 17:25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복면가왕' 강남제비가 박상민을 꺾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 -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팥의 전사 호빵왕자에 맞서는 준결승 진출자 4인의 무대가 그려졌다.

첫 번째는 강남제비의 무대가 그려졌다. 그는 지오디의 '네가 있어야 할 곳'을 엄청난 폭발력으로 소화했고, 연예인 판정단들은 놀라운 그의 노래 실력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어 쟨가가 무대 위에 올랐다. 쟨가는 조장혁의 'Love is over'를 허스키 섞인 목소리로 소화했다. 밝았던 분위기를 완벽하게 반전시키는 그의 애절한 울림이 모두를 감동시켰다.

승자는 강남제비였다. 빅뱅의 'IF YOU'를 부르며 가면을 벗은 쟨가의 정체는 25년차 가수 박상민이었다. 박상민은 "선글라스를 벗고 노래한 건 처음이다. 저는 선글라스를 벗어야 변장이라서 오히려 좋았다. 색다르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박상민을 꺾은 강남제비의 정체로 길구봉구의 봉구라 추측하고 있다. 시원한 고음과 목소리 톤, 자유로운 R&B 창법이 그와 똑같다는 것. 봉구로 추측되는 강남제비는 3라운드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