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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투맨' 첫 방송 어땠나, 미스터리 박해진vs옴므파탈 박성웅
입력 2017-04-22 00:14   

▲(출처=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

'맨투맨'이 명품 배우들의 연기 열전으로 첫 회부터 관심을 사로잡았다.

21일 JTBC 새 금토드라마 '맨투맨'이 첫 방송됐다. '맨투맨'은 첫회부터 미스터리한 비밀 요원 김설우(박해진 분)와 할리우드에서도 인정받은 액션 배우 여운광(박성웅 분)의 이야기를 담으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박해진, 박성웅은 맞춤형 연기를 선보이며 인생 캐릭터 탄생을 알렸고, 김민정, 연우진, 채정안, 정만식 등도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면서 극의 몰입도를 끌어 올렸다.

시작은 박해진이었다. 박해진은 인질로 잡혀 있던 소녀를 도와주는 군인에서 이름도 없이 활동하는 고스트 요원이 된 김설우 그 자체였다. 세계 각국을 다니며 작전을 위해 여자에게 교묘하게 접근하는 김설우의 작업 방식을 박해진은 거부감 없이 소화해 냈다.

이 과정에서 박해진은 액션과 로맨스, 코믹 연기는 물론 능숙한 영어까지 선보이며 놀라움을 안겼다. 거짓말을 하고도 눈빛 하나 바뀌지 않고, 마피아 보스의 외동딸도 단숨에 반하게 만드는 매력남 김설우는 박해진을 만나 더욱 생동감을 얻었다는 평가다.

박성웅은 밉상이지만 밉지 않은 여운광과 혼연일체 된 모습이었다.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자 이창민 PD는 "박성웅이 여운광을 맡으면 연기가 필요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캐릭터와 박성웅의 높은 싱크로율을 언급했다. 이창민 PD의 말은 홍보를 위한 빈 말이 아니었다.

여운광은 담당 스태프에겐 "한남동에 있는 종로 커피가 아닌 종로에 있는 종로 커피를 사오라"고 투정을 부리는 인물. 하지만 연기 만큼은 완벽하게 해내는가 하면, 촬영장에서 실수를 한 스태프도 자상하게 챙기는 오락가락한 캐릭터다. 박성웅은 까칠함과 자상함을 오가는 여운광을 무리없이 선보이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김민정은 박해진과 박성웅을 오가며 발랄함을 더했다. 김민정이 연기하는 차도하는 여운광의 팬클럽 출신으로 매니저 실장까지 된 인물. 여운광에게 헌신적이지만, 스캔들에는 "걸리지 말아야 한다"며 크레인까지 몰 정도로 단호함을 보인다.

김민정의 달콤살벌한 연기는 "코믹 첩보물을 표방한다"는 '맨투맨' 제작진의 의도를 보여줬다는 평이다.

여기에 탐욕스러운 재벌3세 모승재로 변신한 연정훈, 그의 아내이자 파트너인 송미은 역의 채정안 모두 맞춤옷을 입은 듯 흔들림 없는 연기를 선보였다. 정만식은 김설우의 선배이자 조력자 이동현 역을 맡아 감초로 활약했다.

이날 '맨투맨'에서는 김설우가 모승재 회장의 비자금 조성과 관련된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여운광의 경보원이 되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본격적으로 각각의 캐릭터가 얽히게 된 가운데 배우들의 연기열전이 어떤 식으로 그려질 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맨투맨'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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