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선 TV토론, 앞으로도 줄줄이…JTBC 팩트체크 토론회까지
입력 2017-04-24 08:34   

▲SBS와 한국기자협회가 공동으로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가진 ‘2017 국민의 선택,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후보자들이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대선 TV토론 일정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24일 오후 11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초청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후보자 토론회를 포함, 향후 남은 대선 TV 토론 일정은 4회다. 25일 JTBC 주관 후보자 토론회, 28일과 5월 2일엔 중앙선방위 주관 초청대상 후보자토론회 2차, 3차가 MBC, KBS를 통해 중계된다.

24일 토론은 그동안 문재인 더불어 민주당 대통령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받지 못했던 9명의 후보들이 참석한다. 조원진, 오영국, 장성민, 이재오, 김선동, 남재준, 이경희, 윤흥식, 김민찬 후보가 참석해 국정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JTBC 주관 후보자 토론회는 손석희 앵커의 진행으로 25일 오후 9시부터 120분동안 진행된다.

JTBC 측은 "후보들의 자질을 최대한 검증하기위해, 기존의 정형화된 틀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토론 방식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다음카카오 측과 협업해 후보들의 발언에 대해 실시간 팩트체크를 진행하고, JTBC 보도국이 그동안 꾸준히 선보여온 '소셜라이브'를 활용해 TV토론회를 진행하겠다고 예고했다.

28일과 5월 2일로 예고된 중앙선방위 주관 초청대상 후보자 토론회는 지난 23일 1차 정치분야에 이어 경제, 사회분야로 나눠 각각 더욱 깊이있는 이야기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앞서 1차 토론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였던 만큼 대선 후보들이 2차, 3차 토론회에선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대선 후보들의 TV토론은 동시간대 방송되는 드라마, 예능을 제치고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9일 KBS 주관 후보자토론회는 전국 일일 시청률 26.4%(닐슨코리아 기준)의 성적을 거뒀다.

대선 TV토론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높아지면서 후보들도 유세 일정을 최소화 하고 TV토론회 준비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까지 앞으로 2주 남은 만큼, 후보자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