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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Z진단] 김우빈 비인두암 진단, 향후 활동 어떻게 될까
입력 2017-05-24 16:37   

▲김우빈(사진=비즈엔터)

배우 김우빈의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24일 김우빈 소속사 싸이더스HQ는 "김우빈 씨가 비인두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행히 너무 늦지 않아 재빨리 치료에 돌입했다. 하지만 당분간 그의 활동은 어려울 전망이다.

비인두암은 전 세계적으로 10만명 당 1명 꼴로 발병하는 질환으로 피가 섞인 콧물, 중이염, 코막힘 등이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기처럼 보이지만 심해지면 뇌가 손상돼 뇌신경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

동양인에서 더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바이러스 감염, 만성적인 코의 염증, 불결한 위생 등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김우빈이 비인두암 치료에 집중하면서 차기작으로 알려진 영화 '도청'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청'은 '암살', '도둑들' 등을 연출한 최동훈 감독의 신작. 홍콩영화 '절청충운'을 리메이크했고 김우빈은 이정재 등과 함께 캐스팅 돼 올 여름부터 촬영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우빈에게 갑작스럽게 비인두암이 발병해 치료가 필요한 만큼 촬영 일정도 자연스럽게 미뤄질 전망이다. 제작사 측도 김우빈의 쾌유를 빌고 있다.

김우빈의 치료 일정에 대해선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소속사 싸이더스HQ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약물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시작했다"면서도 치료 기간이나 예상 회복 시점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불필요한 예측이나 논란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소속사 측은 예정된 스케줄을 조율하면서 김우빈이 쾌차할 때까지 기다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