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이, 오늘(25일) '자기야' 출격…미국인 남편 · 11개월 딸 공개
입력 2017-05-25 09:26   

▲가수 제이(사진=SBS)

가수 제이가 ‘자기야’에 깜짝 출연한다.

2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자기야)’에서는 마라도 사위 박형일과 해녀 장모 박순자, ‘애청자 특집’으로 염전 처가로 강제 소환된 일반인 사위 최종화, 이봉주와 삼척 장인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 날 스튜디오에는 90년대 후반 데뷔해 발라드 가수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 제이가 깜짝 출연, 미국에서의 결혼 생활과 딸을 최초로 공개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제이가 스튜디오에 출연하자 패널들은 앞다투어 제이의 대표곡 ‘어제처럼’을 어설프게 부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곧 이어 제이는 직접 ‘어제처럼’을 부르며 녹슬지 않은 노래 실력을 보여줘 박수를 받았다.

제이는 지난 2013년 9월, 주한미군 작전장교 출신 남편과 1년여의 열애 끝에 화촉을 밝혔다. 결혼 후 미국에서 생활 중인 제이는 지난 2016년, 결혼 3년 만에 딸을 출산했다. 패널들은 제이가 벌써 결혼 5년차이자 아이 엄마라는 사실에 놀라워했다.

특히, 제이는 11개월 된 제이의 딸 ‘예선’의 사진을 최초로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MC 김원희는 “1년도 안 됐는데 아이가 큰 것 같다”고 말하자 제이는 “몸무게가 한 12kg다”라고 답했다. “그 정도면 걸어 다니는 아기 수준”이라는 반응에 제이는 “실제로 걸어다닌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등 딸바보 면모를 뽐냈다.

한편, 제이는 이 날 미국인 남편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남편의 ‘귀여운 힘 자랑’을 폭로했다. 자신이 무의식적으로 남편의 팔뚝을 잡으면 남편이 갑자기 힘을 줘서 팔 근육을 도드라지게 한다는 것이다.

깜짝 놀란 제이가 “왜 그러냐, 우린 이미 결혼도 했고 아이도 있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냐”고 묻자 남편이 “이건 평생 가는 거다”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승신도 “50대 우리 남편도 팔을 잡으면 힘을 주더라”라며 만국 공통 나이 불문 남자들의 유치한 힘 자랑에 공감했다는 후문이다.

제이의 솔직한 입담이 담긴 ‘자기야’는 25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