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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율, '인생술집' 출연해 가정사 고백…"기획사 소송 탓 父와 절연"
입력 2017-05-26 08:01   

(사진=tvN '인생술집' 신소율 캡처)

신소율이 아버지와 절연한 사실을 밝히며 눈물을 쏟았다.

25일 오후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배우 서지혜와 신소율이 출연해 술과 함께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난 외동이다. 하지만 아버지와 절연했다"고 입을 연 신소율은 "아버지에 정말 사랑 받았고 고등학교 자퇴할 때도 날 믿고 허락해줬다. 하지만 내가 잘못된 기획사에 두 번이나 계약하며 소송이 장기화돼 부모님을 힘들게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신소율은 "부모님이 힘들게 마련한 집이 내 소송비로 인해 전세로 바뀌고 또 월세로 바뀌었다"면서 "월세 때문에 엄마까지 맞벌이를 하게 되자 '네가 뭔데 내 아내를 일하게 하냐'며 화를 내셨다"며 지난 날의 아픔을 토로했다.

이 때문에 신소율은 아버지와 5년 동안 인연을 끊고 살게 됐다. 신소율은 "쉬지 않고 일한 이유는 아버지와 관계 회복을 위해서였다"면서 "돈을 한 푼도 안 쓰고 부모님 집 사는 데에만 모았다. 그래서 작년에 집을 샀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인생술집'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