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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日 데뷔 쇼케이스 성료…트와이스 독주 막을까
입력 2017-07-21 09:30    수정 2017-07-21 09:49

▲일본 유력 매체가 걸그룹 블랙핑크의 데뷔 쇼케이스를 집중 조명했다(사진=현지 스포츠지)

걸그룹 블랙핑크가 일본 데뷔 쇼케이스를 마쳤다.

블랙핑크는 지난 20일 일본 부도칸에서 ‘블랙핑크 프리미엄 데뷔 쇼케이스’를 열었다. 1만 4000석이 전석 매진됐으며 총 20만장 이상의 티켓 응모 요청이 쇄도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장에는 니혼TV, NHK, 후지TV, TBS, TV아사히 등 일본 5대 지상파 관계자들과 도쿄 주니치 스포츠, 스포츠 호치, 데일리 스포츠, 스포츠 닛폰, 니칸 스포츠, 산케이 스포츠 등 일본 6대 신문이 방문해 취재 열기를 보였다. 특히니혼TV는 이날 블랙핑크의 쇼케이스 소식을 전하며 팀의 인기 요인을 분석하기도 했다.

블랙핑크는 ‘붐바야’, ‘불장난’, ‘휘파람’, ‘마지막처럼’ 등 총 6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쇼케이스에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일본에서 처음 하는 이벤트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동했다. 오늘 긴장했는데, 즐겨주셨길 바란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쇼케이스는 라인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됐으며 시청자 수 35만 명을 돌파했다.

행사를 마친 블랙핑크는 오는 8월 30일 현지에서 정식 데뷔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 발 앞서 현지 데뷔 신고식을 치른 트와이스가 오리콘 음반 차트와 아이튠즈·애플뮤직·라인뮤직 등 주요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블랙핑크가 이들 못지않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