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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블랙, '무한도전' 연기 선생 됐다…'LA 연기학교' 오픈
입력 2017-08-12 16:01   

▲(제공=MBC '무한도전')

잭 블랙이 '무한도전' 멤버들의 연기 선생님이 됐다.

12일 방송되는 MBC '무한도전'에서는 할리우드 배우 잭 블랙이 미국드라마 오디션에 도전하는 멤버들에게 혹독한 연기 신고식을 선물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무한도전'에서 혹독한 예능 신고식을 치룬 후 잭 블랙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연기학교'를 개설한 것.

'무한도전' 멤버들은 배우 배두나의 조언에 따라 미국 드라마 오디션을 위해 셀프 테이프를 제작했다. 저마다 틈틈이 미국 드라마 오디션을 준비해온 멤버들은 미국 LA에 도착하자마자 오디션이 잡혀 있다는 사실에 불안하고 초조한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은 멤버들이 볼 첫 번째 오디션이 한국과 미국의 합작 전쟁영화로 한국 군인 역할 오디션이라는 사실을 알렸고, 거대하고 웅장한 스튜디오 앞에서 멤버들은 "이게 지금 작은 오디션이 아닌데"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 전쟁영화 오디션은 사실 잭 블랙이 멤버들 몰래 그들이 오기 한 시간 전부터 준비한 '아바타 오디션'이었다. '무한도전' 표 '예능학교'를 경험한 잭 블랙이 미국 드라마 오디션을 위해 멤버들이 LA에 온다는 사실을 듣고 이들을 위한 맞춤형 신고식을 준비한 것.

제작진에 따르면 오디션 심사위원은 잭 블랙의 '아바타'가 돼 멤버들에게 연기 미션을 전달했고, 멤버들은 이를 모른 채 연기를 펼쳤다. 잭 블랙은 모든 상황을 모니터로 지켜보며 오디션을 진두지휘했다.

모니터에 멤버들의 모습이 등장하자 반가움을 드러내며 활짝 웃은 잭 블랙. 하지만 그는 이내 인정사정 볼 것 없이 혹독(?)한 미션들을 투하하기 시작했고, 아무것도 모르는 멤버들은 잭 블랙 말 한 마디에 다양한 연기를 펼쳐야만 했다.

멤버들은 오디션에서 연기혼을 불태웠는데 점점 뜨거워지는 열기 속에서 다양한 질문들이 곳곳에서 웃음을 빵빵 터트리게 했다는 후문. 잭 블랙은 정준하에게는 3일 동안 굶은 연기를 요구하는 등 고난이도 연기 미션을 내리고, 유재석의 오디션에서는 "키스신이나 베드신을 소화할 수 있는지"를 물어 그를 당황하게 했다고.

특히 공개된 사진처럼 멤버들은 전우가 죽어가는 상황에서의 오열 연기를 기본으로, 전쟁 상황에서의 다양한 즉흥 연기를 펼쳐 보이며 자신도 모르는 새 자연스럽게(?) 미국 오디션에 적응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과연 무도 표 한국 '예능학교'를 이수(?)한 잭 블랙이 준비한 잭 블랙 표 LA '연기학교'는 어떤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