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정상회담’ 양재웅 “화 안 내면 몸이 아프다”
입력 2017-09-19 01:04   

▲'비정상회담' 양재웅(사진=JTBC)

'비정상회담' 양재웅이 이성, 감성을 분리시켜 부정적인 것을 외면하는 '아이솔레이션'에 대해 설명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 167회에서는 양재웅 정신과 의사가 출연해 "자신의 부정적 감정을 외면하면 신체적 장애로 나타난다"고 밝혔다.

양재웅은 이날 방송에서 화를 잘 안낸다는 알베르토의 말을 듣고 "'아이솔레이션'이라고 하는데 이성, 감성을 분리를 잘 시키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 분들 특징이 몸이 아플 때가 많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양재웅은 "자기 감정을 인지하는 훈련이 안돼 있고 부정적인 상태를 안 보고 싶은거다.이성, 감성을 분리시키고 이성적으로만 접근하다 보면 어느 순간 몸이 아프고 그런다. 목이 아프거나 그런다"며 "제가 볼 때는 알베르토는 화를 안 내시는 게 아니라 말로 적절히 풀고 계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자히드는 "저는 반대다. 밥을 못 먹으면 화가 난다"고 말했다. 이에 양재웅은 "화가 나는 것은 당연하다. 화 자체는 자연스러운 것이다. 본인이 일을 열심히 하고 있고 사람들과의 관계가 잘 되고 있다면 정신적으로 문제가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