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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오연서, '화유기' 출연 확정…삼각관계로 얽힌다
입력 2017-10-17 17:49   

▲차승원, 오연서(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화유기' 캐스팅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17일 tvN 측은 "오는 12월에 방송될 tvN 새 토일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에 배우 차승원과 오연서가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현대물로 재창조한 로맨틱 판타지퇴마극이다. 퇴폐적인 불한당이자 악동요괴인 손오공과 매력적인 셀럽이자 흰소요괴인 우마왕이 서로 대립하며 2017년 악귀가 창궐하는 어두운 세상에서 참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차승원과 오연서는 각각 우마왕과 진선미 역을 맡았다.

차승원이 분하는 우마왕은 거대한 흰소요괴이자 국내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회장으로 성공한 기업인이면서 톱연예인보다 더 인기 있는 업계의 최고 셀럽인 인물이다. 최고의 수트핏을 자랑하고 젠틀한 면모를 지닌 매력적인 캐릭터다. 모든 사람들이 선망하는 존재가 됐다는 것에 만족하며 살고 있으나 과거 악연인 손오공과 '삼장법사' 진선미를 다시 만나게 되면서 기묘한 삼각관계를 펼치게 된다.

오연서가 연기하는 삼장법사 진선미는 흉가, 폐가, 뭘 차려도 망하는 상가들만 전문으로 취급하여 되파는 큰빛부동산 대표이자 미모와 재력을 두루 갖춘 인물로 깡다구는 짱이지만 친화력은 꽝인 캐릭터다. 과거 악연인 손오공과 우마왕을 다시 만나면서 기묘한 삼각관계에 놓이게 된다.

이와 관련해 '화유기' 제작진은 "우마왕 캐릭터는 처음부터 차승원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으며, 매력적인 스토리와 캐릭터에 차승원도 매료돼 캐스팅이 성사됐다"면서 "오연서는 화유기 속 요괴들이 모두 찾아 헤매는 삼장법사다. 극에서 중요한 키 역할을 할 뿐 아니라 두 남자주인공이자 과거 악연인 오공과 우마왕 사이에서 독특한 삼각관계를 형성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tvN '화유기'는 '선덕여왕', '최고의 사랑' 등을 연출한 박홍균 PD가 연출하고, '쾌걸춘향'·'미남이시네요'·'최고의 사랑'·'주군의 태양'을 집필하며 스타작가로 사랑 받고 있는 홍자매가 극본을 맡았다. 하반기 초특급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는 tvN 주말드라마 '화유기'는 오는 12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