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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 김재원, 유재석에 인생 상담 “야한 비디오 끊어라”
입력 2017-10-18 08:58   

(사진=KBS 제공)

배우 김재원이 ‘해피투게더3’를 통해 예능 캐릭터로 거듭난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3’에는 김재원-김승수-이기광-정동하가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재원은 시작부터 “조만간 캐릭터를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오랜 시사프로그램 진행으로 인해 차분해진 이미지를 180도 바꿔 예능 캐릭터로 거듭 나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이다.

이날 김재원은 ‘상담 예능’을 선보이며 “명리학, 물상이론 등을 공부했다”고 타인의 눈을 보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할 수 있다는 주장을 했다. 그는 출연자들을 뜯어 보더니 “전현무는 강아지 같다”, “정동하는 소심한 것 같다”는 등 누구나 할 수 있을 법한 풀이를 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김재원은 꿋꿋하게 상담을 이어갔다. 특히 그는 유재석을 향해 “야한 비디오를 끊게 되면 생활이 되게 좋아지실 것”이라고 은밀한 충고를 했다.

김재원의 심리상담은 녹화가 진행될수록 그 신뢰도가 상승했다. 출연자들 사이에서는 “김재원의 재발견이다”, “방송 끝나면 상담소 하나 오픈 해라”라고 감탄을 연거푸 쏟아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