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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차리는 남자' 결방, '비긴어게인' 더빙판 편성…시청자 원성 빗발
입력 2017-10-22 21:41   

▲'밥상 차리는 남자'(사진=김종학 프로덕션)

'밥상 차리는 남자' 결방에 시청자 원성이 빗발치고 있다.

22일 오후 8시 45분 방송 예정이었던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가 결방됐다. 총 파업 중인 MBC 노조가 22일 오후 9시를 기점으로 드라마 릴레이 결방을 택했기 때문. 이에 따라 이날 방송 예정이던 '밥상 차리는 남자'와 '도둑놈, 도둑님'은 결방을 면치 못하게 됐다.

드라마는 외주제작사에서 제작을 맡는 만큼 파업에도 비교적 정상방송이 진행돼 왔다. 하지만 MBC 드라마본부 조합원이 결방을 결의함에 따라 '별별 며느리', '돌아온 복단지', '밥상 차리는 남자', '도둑놈 도둑님' 등이 정상 방송에 차질을 빚게 됐다.

이에 따라 '밥상 차리는 남자' 애청자들을 아쉬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다수의 애청자들은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 "'밥상 차리는 남자'가 이제 재밌어지려 하니 결방이라 아쉽다"면서도 "MBC 경영진들이 퇴진하길 바란다"며 MBC 노조들에 응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대체 편성된 영화 '비긴어게인'의 '무한도전' 더빙판에 대해서는 "더빙이 너무 안 어울린다"면서 "좋아하는 영화인데 정말 속상하다"는 등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