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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 최시원 사건 언급 역풍…과거 SNS 글마저 논란
입력 2017-10-23 07:30   

▲배우 한고은(사진=지엔지프로덕션)

배우 한고은이 한일관 대표의 사망 사건을 언급했다가 역풍을 맞았다.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게재한 뒤에도 비난 여론은 식지 않는 모양새다.

한고은은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쁜 개는 없다는 말 맞다. 왜 사람 탓을 하지 않고 개의 안락사를 논하느냐. 한 생명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며 인정하고 반려하는 시각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는 같은 날 한일관 대표가 그룹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키우는 프렌치 불독에 물린 뒤 2차 감염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일각에서 개의 안락사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불거지자 게재한 것으로, 한고은은 누리꾼들의 거센 반발에 맞닥뜨린 뒤 해당 글을 삭제했다.

그러면서 “내 짧은 생각과 경솔했던 글이 많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사과드리고 싶다. 앞으로는 더욱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행동하겠다”고 사과문을 작성했다.

그러나 역풍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과거 한고은이 “한강 공원에서 반려견의 목줄을 5분 간 풀어뒀다가 야단맞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그의 모순된 언행을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한일관 대표는 지난달 30일 이웃이 기르는 프렌치불독에 정강이를 물려 엿새 만에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이후 프렌치불독 주인이 최시원의 가족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올랐고, 최시원과 그의 아버지는 SNS를 통해 사과문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