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백부부’ 허정민, 18년 전 ‘비실이’에서 현재 ‘어깨깡패’ 된 까닭은
입력 2017-10-26 16:48   

(사진=KBS 제공)

‘고백부부’ 속 등장인물들이 건너뛴 18년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KBS2 ‘고백부부’는 서로를 못 잡아 먹어 안달난 앙숙 부부가 이혼하던 날 18년 전으로 시간여행을 떠나게 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현재 드라마 속 시점은 2017년과 1999년. 18년이 흐르는 동안 극 중 인물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특히 안재우(허정민 분)의 체격 변화가 눈길을 끈다. 1999년에는 비실이였던 그가 2017년에는 ‘어깨깡패’라 불릴 정도로 멋진 근육을 자랑한다. 이는 첫 회부터 보는 이들 사이에서 분장 논란을 일으킬 정도였다.

실제 첫 회에서 보여준 안재우의 우락부락한 팔뚝은 특수분장이었다. 이에 하병훈 감독은 “안재우의 달라진 모습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다소 과도한 특수분장을 선택했다. 허정민이 과장되게 근육질을 뽐내는 모습은 1회에서 가장 만족하고 있는 장면 중에 하나”라고 밝혔다.

1999년의 안재우는 보약을 달고 사는 허약체질이었기에 그에게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수많은 추측 중 윤보름(한보름 분)의 영향이 클 것이라는 의견이 중론을 이루고 있다. 2017년의 안재우가 윤보름을 욕하며 눈물 흘리는 모습이 그려지는 등 그의 인생에 윤보름이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암시된 탓이다. 과연 안재우의 팔뚝이 변화한 까닭이 무엇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