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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사판' 감독 "판사 주연 드라마, 새로운 재미 있을 것"
입력 2017-11-20 14:44   

▲서인(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이판사판' 이광영 감독이 드라마 콘셉트에 대한 설명에 나섰다.

20일 오후 2시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홀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이판사판'(극본 서인, 연출 이광영, 제작 CT E&C)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연우진, 박은빈, 동하, 나해령, 김해숙, 이덕화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 감독은 "'이판사판'은 판사들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드라마다. 최근 일련의 사건 겪으며 검사 변호사 얘기는 참 많이 듣고 받고 만들었는데 판사는 뭐하는 사람들인지 궁금해졌다. 영장 기각도 하고 자꾸 뉴스에 많이 나오는데, 내가 단역 이상으로 캐스팅해본 적 없는 판사라는 사람들은 뭐하는 사람들이고 난 왜 단역 이상으로 캐스팅해본 적이 없나 생각하게 됐다"며 판사 드라마를 선봉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는 "판사를 주역으로 앉혀놓고 이야기를 하게 됐다. 좋은 구성의 이야기를 만들어냈으니 기대해달라"면서 "그동안의 드라마가 사건 중심으로 그걸 파헤치고자 검사 변호사를 도구로 내세웠다면, 저희는 판사들이어서만 다룰 수 있는 이야기를 담는다. 그 부분을 즐기시면 좋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이판사판'은 오빠의 비밀을 밝히려는 법원의 자타공인 '꼴통판사' 이정주(박은빈 분)와 그녀에게 휘말리게 된 엘리트판사 사의현(연우진 분)의 이판사판 정의 찾기 프로젝트를 그린다.

'이판사판'은 서인 작가와 SBS '퍽' 연출, '초인가족'을 공동 연출한 이광영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당신이 잠든 사이' 후속으로 오는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