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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본부장 “‘MAMA’, 공정성 가장 중요…실시간 감시 통해 강경 대처”
입력 2017-11-20 14:55   

▲김현수 본부장(사진=CJ E&M)

김현수 CJ E&M 음악컴벤션사업국장이 ‘MAMA’ 투표 공정성에 대한 신뢰를 거듭 당부했다..

김현수 국장은 20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2017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17 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MAMA)’ 기자회견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공정성”이라면서 “실시간 감시를 통해 강경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MAMA’ 측은 이달 초 부정 투표가 발견됐다며 해당 투표수를 삭제하고 투표 서비스를 일시 중지한 바 있다. 그러나 투표 서비스 개편 이후에도 일부 아이돌 그룹 팬덤이 투표의 공정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엠넷 측의 피드백을 요구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김현수 국장은 “아시아로 개최를 확대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공정성”이라면서 “매년 새로운 방법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국장은 “그동안 이메일 계정으로 가입해 투표하는 방식을 탈피해서 SNS 계정 방식을 도입했다”면서 “이메일 가입을 통해서는 부득이하게 무한 투표가 가능하다는 점을 발견했다. SNS로 1차 인증을 한 뒤 엠웨이브 2차 인증 절차를 거친 계정에 한해 투표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년 전 세계에서 많은 분들이 투표를 해주고 계시다. 투표의 소중함을 알기 때문에 부정적인 투표에 대해서는 매일 모니터하고 실시간 감시를 통해 강경하게 대처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올해 9회 째를 맞은 ‘MAMA’는 CJ E&M이 주관하는 음악 시상식으로 올해는 베트남, 일본, 홍콩 3개 지역에서 개최된다. ‘공존’을 콘셉트로 다양한 문화의 공존과 지역의 규료, 음악의 공감이 어우러진 음악 축제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MAMA’는 이달 25일 베트남 호아빈 씨어터, 29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 30일 홍콩 W, 12월 1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