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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영애16' PD "조덕제 하차, 언급하기엔 조심스럽다"
입력 2017-11-28 14:51   

▲정형건(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막영애16' PD가 조덕제 하차에 대해 난색을 표했다.

28일 오후 2시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극본 한설희, 연출 정형건, 이하 막영애16)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김현숙, 이승준, 라미란, 이규한, 손수현, 정다혜, 고세원, 송민형, 김정하, 윤서현, 정지순, 스잘김, 이수민과 연출을 맡은 정형건PD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형건PD는 오랫동안 '막영애' 시리즈를 함께 해온 조덕제가 하차한 것에 대해 "말씀드리기 조심스럽다"고 운을 뗐다. 앞서 조덕제는 한 여배우와 불미스러운 추문에 휩싸여 '막영애16'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tvN '막돼먹은 영애씨')

정형건PD는 "사전에 조덕제와 협의해 출연 안 하기로 협의했다. 그 이상은 개인적인 부분이라 출연 부분을 말씀드리기가 곤란하다. 양해바란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는 2007년 4월 첫 방송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다.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이영애'(김현숙 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내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막영애16'에는 이영애와 이승준(이승준 분)의 결혼 및 육아 등이 그려질 예정이다. 인생 2막을 맞이한 영애와 주변 인물들의 고군분투가 담긴다. 오는 12월 4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