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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서 힘들더라도"… 선우정아, 직접 밝힌 속마음
입력 2017-12-03 19:13   

▲선우정아(사진=선우정아 인스타그램)

선우정아가 솔직한 소회를 밝혔다.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기고했다.

그는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해내야만 하는 것도 많고, 하지 못해 아쉬운 것도 많고, 아픈 데도 많지만 좋아하는 옷, 재미있는 화장술, 커피와 초콜릿, 태국 스타일 음식, 선물같은 동료들이 있어서 잠시 즐겁다는 걸 인식하다보면 한없이 겸손해지면서 아 나는 앞으로 대체 얼마나 갚으며 살아야 하는 걸까 또 다시 너무도 커다란 감정에 휘말리고 만다. 그렇다고 바로 성숙 레벨 업 하며 갚는 인생으로 진입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우정아는 "바쁜 척을 있는데로 하다가 오랜만에 인스타에 들어와 뭔가를 올리려고 최근 사진들을 보는데 바쁜 척에 밀려났던 즐거움들이 떠올라 감사함에 울컥했다. 바빠서 힘든 건 힘든 거고, 그 때문에 즐거움을 망각하지 말아야지"라며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선우정아는 지난달 단독공연 '구애'를 성황리에 마쳤다. 오는 31일에는 콘서트 '2017 단란한 쫑파티 : 반갑개 무술년'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