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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소속사, 난데없는 ‘도시락 서포트’ 논란…“전달 과정서 오해”
입력 2017-12-12 18:03   

▲워너원(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보이그룹 워너원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YMC엔터테인먼트가 때 아닌 논란에 휩싸였다. 팬카페에 특정 금액대의 도시락 요청했다는 것인데 회사와 팬카페 양 측 모두 “내용 전달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12일 오전 워너원 멤버 개인 팬카페에 공지된 ‘도시락 서포트 긴급 모금’ 글이 발단이 됐다. 해당 팬카페 측은 “소속사 측에서 100여 명 가량의 현장 스태프들의 도시락을 추가 요청했다”면서 추가 비용을 위한 모금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도시락 비용이 1만 원 이상 3만 원 이하로 고지되면서 소속사가 도시락 금액대까지 통보한 것이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팬카페는 “회사에서는 어떠한 금액도 먼저 제시하거나 정해준 적 없다”고 해명에 나섰다. 1만 원 이상 3만 원 이하의 금액은 김영란 법에 의거, 팬카페 측에서 자체적으로 설정했다는 설명이다.

YMC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전달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해당 팬카페에서도 실수를 인지하고 공지를 수정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워너원은 지난달 리패키지 음반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뷰티풀(Beautiful)’로 활동했다. 현재 팬사인회 등을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으며 이달 말 서울과 부산에서 팬미팅과 콘서트가 결합된 ‘프리미어 팬콘’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