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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Z리뷰] “너의 두 눈에, 더는 난…” 롱디 감성 입은 김도연
입력 2017-12-14 18:00   

▲롱디 '올 나잇' 뮤직비디오(사진=문화인)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듀오 롱디는 걸그룹 위키미키 김도연의 큰 눈에서 쓸쓸함을 발견했다. 이들이 빚어낸 감성낸 김도연의 목소리가 더해져 신곡 ‘올 나잇(All Night)’으로 탄생했다.

롱디는 14일 오후 6시 국내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올 나잇’을 발표했다. 위키미키 멤버 김도연이 가창에 참여했으며, 걸그룹 레드벨벳, 루나(에프엑스) 등과 작업했던 작사가 구태우가 사랑의 그늘진 단면을 가사에 담아냈다.

롱디의 한민세는 구상 단계부터 김도연의 오묘한 매력을 생각하며 ‘올 나잇’을 썼다. 가성으로 뽑아낸 김도연의 목소리는 시니컬하면서도 공허한 인상을 준다. 댄서블한 비트가 쓸쓸한 정서의 가사와 어우러지며 감성 일렉트릭 팝을 완성한다.

“너와 나 서로 같은 세상 속 다른 계절인걸” “너의 두 눈 안에 더는 난 없었어”와 같은 가사가 닿을 수 없는 상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한다. 아스라이 퍼지는 김도연의 목소리와 몽환적인 비트가 곡의 주제를 구체화한다. 뮤직비디오 속 김도연은 무언가를 갈망하는 듯한 모습으로 노래의 분위기를 보여준다.

한편 롱디는 ‘올 나잇’ 발매를 시작으로 두 번째 미니음반을 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