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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2' 건축가 유현준, "보일러가 근대화의 힘"
입력 2017-12-15 23:48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

'알쓸신잡' 건축가 유현준이 보일러가 근대화의 힘이라고 전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이하 ‘알쓸신잡2’)에서는 서울로 떠난 다섯 박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현준은 서울의 인구 팽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서울이 그렇게 단기간에 갑자기 인구가 2배로 늘어날 수 있었던 것은 보일러의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유현준은 "보일러가 대한민국 근대화를 이끌었다"며 "역사에 2층자리 집이 없다. 온돌 시스템 때문이다"라고 설명헀다.

이어 "50 60년대 기름보일러 아파트가 지어지면서 공중에도 집을 지을 수 있게 됐다. 부동산 소유자가 중산층이 믿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밀도가 높아지고 도시의 생활상이 완전히 바뀌게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