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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양반 명수-머슴 해수 귀환…‘코빅’ 미리보기
입력 2017-12-16 17:48   

▲'무한도전'(사진=MBC)

개그맨 박명수와 정준하가 tvN ‘코미디 빅리그’에 도전장을 내민다.

16일 방송되는 MBC ‘무한도전’에서는 박명수와 정준하가 ‘코미디 빅리그’ 막내가 돼 무대에 오르기 위해 개그 열정을 불태우는 모습이 그려진다.

시작은 양세형의 지적이었다. “박명수는 ‘코미디 빅리그’ 막내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말이 계기가 됐다. ‘코미디 빅리그’ 회의실을 찾은 박명수는 이국주로부터 “개그한 지 25년 됐는데 (실력이) 이 정도면 기술을 배워야 한다”고 독설을 듣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박명수는 “욕심을 낼 필요가 있다”면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코너 준비에 열심이었다고. 항상 노트북을 들고 다니며 아이디어를 짜고 개그에 필요한 음악 등을 준비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정준하는 노트에 개그 아이디어를 꼼꼼히 정리해 후배들을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코미디 빅리그’ 촬영 스틸 사진에는 ‘양반 명수’와 ‘머슴 해수’로 돌아간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과거 ‘무한도전 – 우린 자연인이야’ 특집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캐릭터인 만큼 ‘코미디 빅리그’에서 보여줄 활약에도 기대가 쏠리고 있다.

제작진은 “박명수, 정준하를 응원하기 위해 녹화장을 방문한 유재석은 물론, 함께 무대를 준비한 ‘코미디 빅리그’ 출연진들과 무대를 지켜본 관객들까지도 기대와 긴장이 오가는 모습으로 후끈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고 귀띔했다.

한편 이들이 펼친 ‘하와수’ 코너는 ‘코미디 빅리그’ 관객의 선택을 못 받고 통편집이 결정되면 ‘무한도전’을 통해 공개되며, 관객 50% 이상의 선택을 받았을 경우에는 오는 17일 일요일 오후에 방송되는 ‘코미디 빅리그’를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