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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추신수 “아이들 때문에 ‘언제까지 야구해야 하나’ 생각”
입력 2017-12-16 18:34   

(사진=JTBC '이방인' )

야구선수 추신수가 아이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JTBC ‘이방인’에서는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추신수 가족이 큰아들 무빈 군의 풋볼 경기를 함께 관람한 이후 오붓한 식사 자리를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빈 군은 스테이크 4덩이, 빵 6덩이를 거뜬히 소화하는 식성으로 추신수를 놀라게 만들었다. 무빈은 동생이 빵을 건네자 “감사하다”고 말해 추신수를 웃게 했다.

둘째 아들 건우는 “다 같이 있으니까 행복하다”고 말했다. 추신수, 하원미 씨 부부는 건우의 말에 짠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추신수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가슴 아팠다. 야구를 좋아서 하고 있긴 하지만 애들이 이렇게 힘들어 하고 아빠가 필요한 시기인데, ‘야구를 언제까지 해야 하나’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