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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손승연 “장미여관, 장미 떼버리고 싶어”
입력 2017-12-16 19:22   

(사진=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가수 손승연이 밴드 장미여관과 남다른 인연을 보여 눈길을 끈다.

손승연은 16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 신중현 편에 출연해 장미여관과 경합했다. 앞서 장미여관 뒤 순서로 경연을 할 때마다 전패했던 손승연은 이날 방송에서 장미여관의 뒷 무대를 채우게 돼 긴장감을 불러 일으켰다.

손승연은 신중현이 쓴 '아름다운 강산'을 선곡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그러나 “장미여관을 갈라놓겠다. 장미여관을 리모델링 시키겠다”는 굳은 각오에도 불구하고 장미여관을 이기지는 못했다.

대기실로 돌아온 손승연은 “장미여관 오빠들이 나를 이겨 놓고 너무 좋아하더라. 옆에 달린 장미를 떼어 버리고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부활, 양파, 장미여관, 박기영, 알리, 손승연, 마마무, 송소희, 아스트로, 김용진, 최승열, DK 총 12팀이 출연했다.